2024. 8. 14. 14:14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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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 깊이 있고 풍부한 사운드
제가 바워스앤윌킨스 PI7 S2를 처음 사용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음의 깊이와 중저음의 풍부함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저음이 잘 살아 있어 음악을 들을 때마다 심장이 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사운드 특성은 BA+DD 드라이버의 조합 덕분에 가능했으며, 이는 고해상도의 중고역대와 쫀쫀하고 박력 있는 저역대를 모두 충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사운드 경험은 특히 클래식 음악이나 라이브 음반을 들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저음과 중음의 밸런스가 음악 감상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출처: Journal of the Audio Engineering Society]
디자인: 미드나잇 블루의 고급스러움
디자인 측면에서도 PI7 S2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미드나잇 블루 색상은 화면으로 봤을 때보다 실제로 보았을 때 더 깊이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색상이 용달 블루처럼 보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이 색상이 오히려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어버드 자체는 귀에 착용했을 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재질도 좋아 귀에서 잘 빠지지 않습니다.
배터리와 연결성: 약간의 아쉬움
PI7 S2의 배터리 타임은 약 5시간 정도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이나 고음질 코덱을 사용할 경우 이보다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재생 시간은 아쉽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일부 사용자들은 배터리 잔량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버그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바워스앤윌킨스에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성은 전작에 비해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지하철과 같은 혼잡한 환경에서는 연결이 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큰 문제 없이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과 패스스루 기능: 기본에 충실하지만 기대 이상의 성능
PI7 S2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매우 미세한 수준에서 작동하며, 최신 ANC 기술을 탑재한 경쟁 제품들과 비교하면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패스스루 기능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이질감 없이 외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외부 소음이 많은 상황에서도 대화를 할 때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다만, 패스스루 기능을 켜고 끌 때 앱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터치 명령을 커스텀할 수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노이즈 캔슬링과 패스스루 기능은 특히 도시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 동안 외부 소음을 줄이면서도 주변 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추천 대상: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PI7 S2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고음질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이 제품은 최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또한, 외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작업하는 분들이나, 집에서 음악 감상용으로 사용할 제품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다만,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기대하는 분들이나 배터리 타임이 긴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특히 B&W의 독보적인 사운드 시그니처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바워스앤윌킨스 PI7 S2 리뷰 요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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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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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 | ★★★★★ (저음과 중음에서 탁월) |
디자인 | ★★★★☆ (고급스러운 미드나잇 블루) |
배터리 | ★★★☆☆ (충분하지만 더 긴 사용 시간 필요) |
노이즈 캔슬링 | ★★★☆☆ (기본적이지만 괜찮음) |
연결성 | ★★★★☆ (전작에 비해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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